아토스

현지명 : 아쏘스 오로스(ΆΘΩΣ ΌΡΟΣ)

1. 지명의 유래

Άθως < αρχαία ελληνική Ἄθως 고대 그리스 어 아토스

ἀθῶος=α(στερ.)+θωή=ποινή ἀπό τό θέτω. Ἀθῶος ὁ χωρίς ποινή.

<페널티 없이>라는 뜻이며 누군가를 처벌하지 않고 무죄로 남겨 두는 것을 말한다.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아토스 산은 자이언츠와 올림픽 신들 사이의 거대한 전투와 관련이 있으며 첫 번째 지도자는 아쏘스(아토스)였다. 아토스는 쓰라끼에서 포세이돈을 향해 거대한 바위를 던졌지만 실패했다. 그 바위가 바다에 떨어졌는데 그것이 바로 아토스 산이다. Sithonia는 포세이돈의 아들 Sithon에게 그 이름을 빚지고 있다. 할끼디키는 Evia에서 Halkidiki의 식민지화로 인해 명명되었다.

(출처: http://www.greek-language.gr/digitalResources/ancient_greek/)

이에 대한 또다른 전설이 있다. 아폴로 신은 아카디아 왕의 딸 다프니와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다프니는 순수함을 유지하기 위해 아토스 산의 항구에서 피난처를 찾았고 그에게 그녀의 이름을 주었다. 고대부터 이 지역은 육체에 대한 투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토스 산은 마케도니아 할끼디끼에 있는 아토스 산 반도에 위치한 그리스 국가의 자치 지역이다. 여기에는 20개의 신성한 수도원이 있으며 비공식적으로 "자치 수도원 국가"로 특징 지어진다. 1988년부터 세계 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다.

2. 아토스에 관하여

이곳은 또한 아기오 오로스(ΆΓΙΟ ΌΡΟΣ, 성산)라고 불린다.

데살로니키로부터 북동쪽 132Km 떨어진 곳에 ‘우라누뽈리’(하늘의 도시라는 뜻)라는 작은 마을이 있는데 이곳을 가리켜 아기온 오로스의 관문이라고 부른다. 통상적으로 이곳에서 배를 타고 아기온 오로스로 들어가게 되는데 1060년에 꼰스딴띠노스 모노마호스 칙령에 의해서 아직까지 여성의 방문이 허용되지 않고 있다. ‘아기온 오로스’는 또한 ‘아토스’ 대지라 언급되는데 20개의 수도원을 포함하고 있다. 불가리아인, 러시아인 그리고 세르비아인의 수도원이 하나씩 있고 17개의 그리스 수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화에 따르면 오미로스가 기술한 바와 같이 아기온 오로스는 거인들의 전쟁과 관련이 있고 콘스탄티노스 대제 시대에 첫 기독교인이 등장했다.

3세기와 9세기 사이에 북쪽 야만인인 바바리안(BARBARIAN)들이 이 지역을 파괴하고 황폐화시켜 오늘날 아무 유적도 남은 게 없고 다만 우리가 아는 사실들은 모두 전통에 의해 전해진 것뿐이다. 실 사본에 의하면 9세기경에 아기온 오로스에 수도승이 공식적으로 등장하고 10세기 중엽에 이로뽀따미아의 빠블로스(PAUL)와 아쏘니아의 아싸나시오스(ATHANASIOS)에 의해 첫 수도원이 세워졌고 수도승들이 그 곳으로 모여들었다. 이 지점으로부터 위엄 있는 건물이 세워졌고 대 사원(교회)과 접객소 등이 점차적으로 아토스에 생기게 됐다.

이곳을 방문한 많은 왕과 황제들이 수도원의 보호자가 됐고 어떤 이는 그곳에 머무르기도 했다. 이오아니스 황제인 치미스끼스(TSIMISKIS)는 972년에 첫 번째로 아기온 오로스에 대한 법률을 제정해 기록했는데 이 법률은 뜨라고스(TRAGOS)라 불려지며 성역인 까리에스(KARYES)의 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10세기와 12세기 사이가 아토스의 황금시대로 간주되는데 이 시대에는 세르비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시리아, 조지아 등지에서 모여든 수도승이 20.000명에 이르렀다. 그 당시 건축된 많은 수도원이 오늘날에는 남아있지 않으나 16세기 건립된 20개의 수도원은 오늘까지 남아있다.

터키 지배 당시 수도원은 특권을 누렸고 그리스 독립전쟁(1821년 시작) 기간동안 도덕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많은 공헌을 했다. 1830년에 안전상의 이유로 떠나갔던 많은 수도승들이 아토스 대지에 돌아와 터키 군에 의해 손상된 많은 수도원을 복구했다.

1926년 9월 10일부터 아기온 오로스는 그리스에서 자치구역으로 인정되었다. 아기온 오로스의 일상생활은 평범하지 않다. 수도승들은 하루를 8시간씩 세 차례로 나눠 첫 기간에는 기도하고 두 번째 기간에는 들에 나가 일하거나 다른 일들을 수행하고 마지막 세 번째 기간에는 휴식을 취한다. 기도회는 거의 밤에 이루어진다.

헤아릴 수 없는 보물들과 기록들이 아기온 오로스에 보관되어 있는데 이곳은 비잔틴과 정교의 정수를 담고 있으며, 고대와 근대를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한다. 아기온 오로스에서 발견된 가장 중요한 유물은 경전인데 이것은 법전이라고도 불려진다.

손으로 기록된 이 책들은 비잔틴 시대 이후 계속 수도원에 보관됐으며 그중 일부는 6세기에서 9세기 사이 파피루스에 기록된 것도 있다.

그 책들은 종교 및 비잔틴 서적들인데 가장 주목할만한 것으로는 13세기 것으로 고대 그리스의 서사 시인인 삔다로스(PINDAROS, 518-438 B.C)와 비극 작가인 에브리삐디스(EURIPIDES, 480-406 B.C)와 또다른 비극시인 애스힐로스(AISCHILOS, 525-456 B.C)의 작품이다. 이들 작품들은 고대 그리스의 사회적, 정신적, 문화적, 생활사 등을 유추할 수 있는 좋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간의 아기온 오로스는 그리스의 사상과 유물의 최상의 보고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침묵하는 분쟁

아토스 산의 수도사들은 헤시카즘을 받아 들였다. 헤시케스트 운동의 창시자 인 그리고리에 따르면, 승려들은 덕이 있고 기도에만 전념한다면 다볼 산에서 예수님의 변모를 비추는 하나님의 "창조되지 않은 빛"을 볼 수 있었다. 헤시케스트들은 소원의 소원,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 죄인에게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소원을 끊임없이 반복했다.

헤시카즘은 비잔틴 사회를 분열시켰다. 일부는 그것을 따뜻하게 껴 안았고 다른 사람들은 주로 일부 광신자들의 과장으로 인해 그것을 폭력적으로 거부했다. 헤시카즘은 비잔틴 귀족들의 지지를 받았으며 결국 세 번의 시노드 (1341, 1347, 1351)에서 승리했다.

Barlaam과 Emperor Andronikos III가 Hesychast 운동에 맞서 싸우고 그 확산을 억제하려는 노력은 실패했다. 결국이 문제에 대해 소집된 시노드의 결정 후에 폭동이 멈췄다.

K.X.A.O의 176조에 따르면 "아토스 산에 들어갈 때 지역 순례자들을 제외하고 다른 모든 사람들은 수도원과 시설을 방문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것은 쎄살로니키의 성스러운 감독 순례자 사무실과 할키디키의 Ouranoupoli 순례자의 사무실에서 아토스 산을 방문하려는 모든 사람은 특별 입국, 거주 및 방문 허가를 받아야 한다. 방문비용은 현재 정교회 기독교인의 경우 €25.00, 이종 기독교인 및 비신자들의 경우 €35.00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인해 2020년 6월 1일부터 현재까지 아토스 산에 방문하는 순례자 제한 조치가 취해졌다.